경찰 ‘백화점 갑질’ 母女에 출석요구… 주차요원 “무릎꿇기 강요당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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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모녀 고객 갑질’ 논란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주차요원 가운데 한 명은 “(모녀로부터) 욕설을 듣고 무릎 꿇기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주차요원 A 씨는 6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먼저 무릎을 꿇은 게 아니라 그쪽에서 먼저 강요해서 꿇었다”며 “이런 내용을 경찰 조사 때 진술했다”고 말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날 당사자인 모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의 폐쇄회로(CC)TV 자료를 통해 주차요원이 무릎을 꿇은 장면이 확인되는 만큼 폭행에 해당되는지 조사해 형사처벌을 할지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모녀 고객 갑질#주차요원 무릎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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