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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성북동에 ‘장인의 거리’ 조성… 고증 따라 옛 모습 복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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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 11:05
2015년 1월 6일 11시 05분
입력
2015-01-06 11:04
2015년 1월 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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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역사문화의 중심지’ 서울 성북동에 장인의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성북동은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부터 의친왕이 별장으로 사용한 성락원, 국보급 문화재 37개를 비롯해 50년이 훌쩍 넘은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4일 지난해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억 원을 들여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일대의 교량을 그대로 두고,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고증에 따라 최대한 옛 모습을 복원하는 데 집중한다.
성북동에 조성될 장인의 거리는 폭 16m-길이 100m 규모로,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 등이 설치된다.
특히 쉼터에는 성북동 문화재와 성북동을 거쳐 간 역사문화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널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성북동 관광안내소이자, 마을 장인들이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간은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해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타 공예품 판매소와 차별화를 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북구립미술관, 이태준 가옥 등 근처 관광명소와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와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북악산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성북동의 시대별 특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지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성북동 주민들은 좋겠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조성되면 꼭 가야지”,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그냥 가도 볼 게 많은데 거리까지 조성하니 정말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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