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새해 목표… ‘권력의 종말’ 첫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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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책 한권씩 읽고 토론해요”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1·사진)가 ‘2주에 한 권씩 새로운 책 읽기’를 새해 목표로 정했다. 저커버그는 2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독서는 지적으로 매우 충만감을 주는 행위이고 책은 대부분의 다른 미디어에 비해 더욱 깊이 탐색하고 집중할 수 있게 한다”며 이런 다짐을 밝혔다.

저커버그는 올해의 첫 책으로 베네수엘라 경제학자이자 포린폴리시 전 편집장 모이세스 나임의 ‘권력의 종말’을 선택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커버그는 “일반 사람들에게 권력이 주어지는 현상에 개인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전통적으로 정부와 군대 등 거대 조직에 있던 권력이 개인에게 어떻게 분산돼 왔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에 ‘독서의 해’ 페이지를 만들어 자신이 읽는 책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댓글로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저커버그가 지목한 ‘권력의 종말’은 현재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일시 품절’을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페이스 북#마크 저커버그#권력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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