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신개념 하이엔드 카메라 ‘루믹스 LX100’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6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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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포서즈 센서(Micro 4/3 MOS Sensor)를 탑재한 신개념 하이엔드 카메라 ‘루믹스 LX100’(LUMIX DMC-LX100GD)을 26일 국내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탑재된 1/1.7 센서보다 5.4배 큰 마이크로 포서즈 센서를 탑재한 최초의 렌즈 일체형 카메라다. ISO 200~25,600(확장시 ISO 100)까지 지원해 높은 ISO 감도에서도 선명한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총 화소수는 1600만 화소(유효 화소수 1280만 화소)이다.

신제품은 24-75mm F1.7-2.8 LEICA DC VARIO-SUMMILUX 렌즈를 적용했다. F1.7(광각)~2.8(망원)로 뛰어난 밝기를 갖췄으며, 낮은 조명 상황에서도 빠른 셔터 스피드로 선명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DFD 기술을 적용한 1/4,000초(기계식) 및 1/16,000초(전자식)의 빠른 셔터 스피드는 최대해상도를 유지한 상태로 초당 6.5장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다. 24mm 광각렌즈는 3.1배 광학 줌과 75mm 망원 범위와 결합해 전 범위에 걸쳐 선명하고 생생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이미지 주변부의 빛 감소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파나소닉의 4K 제품군인 전문가용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DMC-GH4와 웨어러블 캠코더 HX-A500에 이어 ‘루믹스 LX100’도 FULL HD의 해상도보다 4배 더 높은 4K(3840x216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티브 동영상 모드는 동영상 촬영 시 조리개 및 셔터스피드 조절을 가능하게 해주며, 스테레오 마이크와 바람소리 자동차단 기능은 명확한 소리 녹음을 가능케 한다. 4K 사진 모드로 동영상 촬영 중 정지 영상을 추출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한 정지 영상의 경우도 무리 없이 고화질로 얻을 수 있다. 특히 타임랩스 샷 기능은 시간 프레임을 응축하는 기능으로 자동으로 설정된 시간 간격으로 영상으로 기록하고 재생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느린 변화 기록에 유용하다.

루믹스 LX100은 고급 제어 기능을 갖춘 최신 비너스 엔진을 탑재해 DSLR 카메라에 필적하는 성능으로 고해상도 대용량 데이터를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피사체로부터 3cm 거리까지 접사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촬영도 가능하다. 망원에서는 피사체로부터 30cm 거리까지도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비율을 동일한 화각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 화면(Multi Aspect)도 큰 장점이다. 다이내믹한 사진을 위한 16대9 비율이 가능하며 3대2(필름 카메라 비율)와 4대3(일반 디지털 카메라 비율) 또는 1대1의 독특한 스퀘어 구성도 가능하다.

이 밖에 POWER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이전 보다 2배 향상돼 밤에도 손 떨림 걱정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얼굴인증모드는 카메라에 미리 등록해 놓은 얼굴을 기억하는 기능으로 등록된 인물사진을 분류할 수 있다. 수동으로 조정할 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초점을 잡는 포커스 피킹 기능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원격 제어로 촬영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능은 편의를 돕는다.

신제품은 276만 라이브 뷰파인더와 어느 각도에서나 또렷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고해상도 3인치 92만 화소 와이드뷰잉앵글 LCD를 탑재했다. 또한 주변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LCD 밝기가 조절되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노운하 대표는 “루믹스 LX100 출시로 파나소닉만이 가지고 있는 4K 기술 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K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GH4, 웨어러블 캠코더 A500, 하이엔드 카메라 LX100에 이어서 파나소닉 명성에 걸맞는 4K 라인업 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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