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22주만에 하락세 반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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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출범 이후 상승세를 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동력을 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가 서울 아파트 값을 끌어내렸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렸다. 송파(―0.07%), 광진(―0.05%), 강남(―0.04%), 강동(―0.02%), 강서(―0.02%) 순으로 내림 폭이 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10%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는 16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0.01%)이 둔화됐다. 신도시(0%)는 제자리걸음을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0.01% 오르는 데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재건축 이주 수요와 겨울방학을 앞둔 이사 수요가 맞물려 서울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은 0.10%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0.28%), 중랑(0.27%), 강남(0.24%), 서초(0.22%) 등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올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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