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강등 유력…챌린지 PO행 광주는 승격 희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24일 06시 40분


상주상무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강등이 임박했다. 박항서 감독의 상주는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3으로 패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에 빠진 상주는 6승13무18패, 승점 31로 꼴찌(12위) 탈출에 실패했다. 29일 경남FC와의 38라운드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FA컵 결승(23일)으로 인해 주말 정규리그를 건너뛴 11위 성남FC(승점 34)가 26일 인천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상주의 강등이 확정된다.

반면 전남은 9경기 무승(5무4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12·13호 골을 몰아친 전남 스테보는 이동국(전북현대)-산토스(수원삼성·이상 1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득점왕 경쟁을 달궜다.

1·2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 경기에선 전북이 종료 직전 터진 정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3분 수원 정대세에게 골을 내주고 무실점 행진을 8경기에서 멈췄지만, 9연승으로 K리그 단일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양산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경남은 승점 36을 유지했으나, 클래식 잔류의 마지노선인 10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부산은 강등권 탈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원주에서 펼쳐진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선 광주FC가 후반 8분 김호남의 결승골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29일 안산경찰청과 PO를 치르게 됐다. 챌린지 PO 승자는 클래식 11위와 홈&어웨이로 12월3일과 6일 승강 PO를 펼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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