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패란 없어… 실수 통해 배워야 더 크게 성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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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밴 앤델 암웨이 회장

“행복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돈보다는 성취감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사람은 자기만족도, 즉 행복감을 높일 수 있다.”

스티브 밴 앤델 암웨이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오프사이트에서 열린 ‘2014 암웨이 글로벌 기업가정신 리포트(AGER)’ 발표 현장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업가의 2대 요소는 독립심과 성취감”이라고 강조했다. 앤델 회장은 “기업가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쟁을 장려하며, 사회가 성장하고 번창하도록 돕는다”며 “암웨이가 기업가정신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는 것도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이 기업가정신을 갖고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공무원 같은 안정된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한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자기 사업을 하는) 기업가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안정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에서 100% 실패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실패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게 더 큰 성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를 용인하고 극복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기업이 한 번 파산하면 기업인이 평생 그 굴레를 짊어지게 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런 나라에선 기업가정신이 번창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기업가정신#암웨이#스티브 밴 앤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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