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수소차 ‘미라이’, 다음달 15부터 日서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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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세단 타입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미라이(MIRAI)’를 다음달 15일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요타에 따르면 미라이는 8개 광역자치단체(사이타마현, 치바현, 도쿄도, 카나가와현, 야마나시현, 아이치현, 시가현, 오사카부, 효고현,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에서 판매된다. 이 지역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가 예정돼있다.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의 미라이는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라이에는 자체개발한 신형 토요타 FC스택이나 고압 수소 탱크 등으로 구성하는 연료 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도요타 퓨어 셀 시스템(Toyota Fuel Cell System)을 채용했다.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또한 주행 시에 CO2나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성을 실현한다.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는 등 가솔린 엔진 자동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갖췄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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