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주부들의 천국 곰소·주문진에 가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6시 55분


강원도 주문진에 가면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홍게가 소비자의 입맛을 돋운다. 사진제공|채널A
강원도 주문진에 가면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홍게가 소비자의 입맛을 돋운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찬 바람이 불면 주부들은 김장 준비에 분주하다. 또 가족을 위해 제철에 먹으면 좋은 식재료를 찾느라 신경을 쏟는다. 맛있는 김치도 준비하고, 겨울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제철 요리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고민된다. 전북 부안의 곰소와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 가면 이런 걱정들을 해소할 수 있다. ‘관찰카메라 24시간’이 주부들의 고민을 해소해주기 위해 곰소와 주문진을 찾았다.

곰소 젓갈 단지에는 120여 개 젓갈 가게가 몰려있으며 4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젓갈이 준비되어 있다. 소비자는 김장 필수품인 새우젓부터 액젓, 천일염, 육수용 건어물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상인들은 시중가와 비교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퍼주고 또 퍼주는’ 후한 서비스로 손님들의 발길을 이끈다. 젓갈을 맛볼 때 제공해주는 막걸리 서비스는 덤이다.

겨울에 먹는 제철 식재료로는 홍게가 손꼽힌다. 요즘 주문진은 홍게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주말마다 들썩인다. 하루 2만 명이 몰려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온 관광버스로 금세 만원이 된다. 홍게가 이렇게 인기인 이유는, 맛도 달고 향도 좋을 뿐 아니라 10마리에 1만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어민이 직접 잡아 판매까지 직거래로 이뤄져, 다른 곳보다 더욱 싱싱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부들의 천국’으로 꼽히는 곰소와 주문진의 매력은 19일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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