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길 복귀 vs 노홍철 자숙…엇갈린 ‘무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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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4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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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길-노홍철/MBC
사진제공=길-노홍철/MBC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룹 리쌍의 길(37·길성준)이 8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길이 속한 리쌍은 가수 정인, 하하, 스컬과 함께 합동 콘서트 '합X체'를 12월 30일과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길은 자숙 8개월여 만에 팬들 앞에 선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연말 콘서트는 연초에 미리 계획된 콘서트였다. 길의 출연 여부에 대해 고심하던 중 공식적인 무대로 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드리는 게 가수의 도리라고 판단했다"라며 "길은 8개월간의 자숙기간 동안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음악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전했다.

앞서 길은 4월 23일 서울 합정동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측정됐다. 당시 길은 음악활동 중단은 물론, 고정으로 출연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에서 길과 호흡을 맞추던 방송인 노홍철 역시 최근 음주운전이 적발돼 '무한도전'을 비롯한 고정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그는 지난 7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노홍철은 채혈을 요청했으며 14일 0.105%로 면허취소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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