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캄보디아 총리 정책고문 위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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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영남대 부총장(58·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사진)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농촌개발 정책 고문으로 위촉됐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는 최근 영남대를 방문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새마을학(學)’ 권위자인 최 교수는 훈센 총리의 초청으로 올해 1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에 적합한 새마을운동을 펼치기 위해 새마을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임 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는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대학 설립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교수는 1977년 ‘새마을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펴고 있다. 2008년 글로벌새마을포럼과 한국새마을학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새마을을 국제사회에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2년 개원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4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140여 명이 ‘새마을’을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새마을 국제화 연구가 활발하다. 최 교수는 “캄보디아 새마을대학이 순조롭게 설립돼 새마을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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