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추천앱 이라더니…" 분노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6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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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일부 손전등 애플리케이션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MBC는 몇몇 무료 손전등 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각종 개인정보가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전등 인기 앱들이 프로그램 속에 교묘히 사용자의 각종 정보를 빼가는 명령어를 가지고 있었다. 이 손전등 앱을 실행하는 순간, 명령어가 작동하면서 스트폰 사용자의 위치나 개인 일정, 유심칩 고유번호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빠져나간 정보들은 여러 해외마케팅 회사 서버로 전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 내에서 사용자가 1000만명으로 가장 인기있는 앱도 위치정보를 몰래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또 사용자가 140만 명인 다른 앱 역시 지난해 개인 정보를 몰래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일부 앱은 제조사 및 통신사의 추천앱으로 꼽히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추천앱이라더니…"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삭제해야지"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 내 정보도 털린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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