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 원…“재활치료도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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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6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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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가연'
'라디오스타 송가연'
‘라디오스타 송가연’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라디오스타’에서 파이트 머니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을 마련해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 김구라는 "솔직히 프로는 돈으로 평가받는데 상품성이 있는 송가연의 파이트 머니가 50만 원이라고 들었다. 반면 김동현은 1억 원을 받는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송가연은 "처음에 시합을 뛰어서 대중들한테 송가연 선수가 인기를 얻은 게 아니라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했고, 그 이후에 시합을 뛰었다. 상품성을 떠나서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아직 선배들도 파이트 머니를 많이 못 받는다"며 "지금 밥 먹고 잠만 잘 수 있으면 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송가연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화려해서 많은 분이 '벌써부터 돈을 떼로 버네'라고 하는데 진짜 돈이 없다. 속상하다"며 "재활 치료비도 없어서 재활 훈련도 못 받을 때도 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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