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허지웅 “JTBC 싫다…기회되면 빨리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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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3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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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속사정 쌀롱’.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속사정 쌀롱’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JTBC를 향해 독설을 날렸다.

허지웅은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 출연해 MC들과 JTBC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허지웅은 “무슨 오프닝이 이렇게 길어?”라고 투덜거리며 등장했다. 이에 ‘속사정 쌀롱’ MC 윤종신은 “방송한지 얼마나 됐다고 오프닝 투정을 하냐”고 말했다. 이에 허지웅은 “재미없는 걸 계속 웃어주고 미친 사람들 같다”고 MC들을 향해 독설을 던졌다.

윤종신은 허지웅에게 ‘썰전’, ‘마녀사냥’ 등 JTBC에서 계속 방송을 하는 것을 언급하며 “JTBC를 안방처럼 생각하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JTBC를 굉장히 싫어한다. 별로 대우해주는 것도 없고 기회 되면 빨리 떠날 거다. 꼴도 보기 싫다”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무엇을 원하냐는 질문에 “그냥 합당한 가치?”라고 말했다. 그룹 MIB(엠아이비) 강남이 돈이냐고 묻자 허지웅은 “물론 돈이지. 밥벌이 하려고 나온 건데”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 허지웅은 ‘속사정쌀롱’ MC들에 대해 “라인업만 듣고 딱 보니까 망할 그림이었다.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라며 “윤종신은 식상하다. (신)해철의 형은 예능감이 남북정상회담 전에 빛을 발했다. 그게 2000년도다. 그나마 장동민이 조금 웃기더라. 강남은 한국말을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속사정쌀롱은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형식의 심리토크쇼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가수 윤종신, 개그맨 장동민, 강남이 출연한다. 1회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녹화분이다.

‘속사정 쌀롱’.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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