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 한국서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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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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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리랑’ 함께… 11월 최종 결정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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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악(사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아리랑과 판소리, 김치, 줄타기 등에 이어 17번째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가 신청한 농악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보조기구가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 달 24∼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금까지 등재가 권고된 무형유산이 유네스코 본심사에서 탈락한 전례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농악은 최종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아리랑’도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를 받았다. 북한이 신청한 아리랑은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묶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아리랑이 최종 등재되면 북한의 첫 인류무형유산으로 기록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농악#인류무형유산#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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