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 재난 영화가 현실로?… 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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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29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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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 용암
하와이 화산 용암
'하와이 화산 용암'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로 주민 4000명이 긴급대피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 빅아일랜드 남동부 칼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 중인 용암이 이날 오후 인근 푸나 지역 파호아 마을 60m 앞까지 흘러내렸다.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로 하와이주 당국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하와이 화산 용암과 제일 가까운 주택까지는 100m도 안 된다.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은 시속 9~14m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용암은 시속 2m의 속도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빠르다.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 지역인 하와이 빅아일랜드 상공은 현재 시커먼 연기로 가득한 상태다.

당국은 하와이 화산 용암 분출로 이 마을로 진입하는 2개 도로를 폐쇄했다. 주민들 고립을 대비해 두개의 임시 도로를 건설하는 중이다.

현재 하와이 주민들은 용암이 아스팔트를 태우고 내뿜는 검은 연기로 호흡조차 곤란한 상황인 것으로 전했다.

한편 하와이 화산 용암에 대해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6월 27일 용암 분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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