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아벽지’ 아토피 개선효과 입증… 초고단열 유리로 이중창 굿바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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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 기업]

LG하우시스는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건자재를 공급하면서 국가적인 에너지난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1∼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난 1조44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업계 최초로 LG하우시스는 바닥재 제품에 기존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대체한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시장의 변화를 선도했다. 또 석유수지 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순식물성 소재로 만든 바닥재와 벽지 제품을 출시했다.

친환경성과 제품 개발의 혁신성,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이 회사의 제품인 지아마루는 2011년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같은 해 5월에는 지아벽지를 선보였다. 지아벽지는 순식물성원료(PLA)로 만들어 시공 후 12주 만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받았다.

건축자재 업계에서는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지아 제품군이 단순히 보기 좋게 집안을 꾸미는 인테리어 자재를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기술력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6월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2014 올해의 녹색상품’에 지아소리잠 바닥재와 지아벽지 등 3개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감 창호와 유리 공급으로 가정의 냉난방비를 줄이고 에너지난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창호와 유리는 건물 열손실의 40%가 발생하는 부분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LG하우시스의 대표 에너지절감 제품은 슈퍼로이와 슈퍼세이브창이다. 슈퍼로이는 창호와 결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한 초고단열 로이유리 제품. 두 장의 유리가 모두 로이유리로 적용돼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 가능했던 기존의 이중창과 달리 슈퍼로이는 단 한 장만으로 1등급 확보가 가능하다.

슈퍼세이브창은 로이유리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대폭 향상한 창호 제품이다. 알루미늄 레일을 활용해 창을 열고 닫을 때 사용하기가 쉽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입체적인 창 프레임과 크롬 도금 손잡이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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