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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변호사… 친형 조현준 사장 배임혐의 고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23 03:00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입력
2014-10-23 03:00
2014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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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전 ㈜효성 부사장)가 친형인 조현준 ㈜효성 사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변호사는 “조 사장을 포함해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8명을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노틸러스 효성,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등의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이 피고발인에 포함됐다. 앞서 조 변호사는 6월 효성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 대표 2명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조 변호사는 “조 사장 등은 회사 수익과는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터무니없는 고가에 주식을 매입하고 허위 용역,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해당 기업에 수백억 원의 손해를 끼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효성그룹 측은 “고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효성그룹
#조석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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