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서석숭 부산진해경자청장 직위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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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6개월을 남겨둔 서석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57)이 직위해제됐다. 구역청장은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과 같은 1급 상당이다. 광역자치단체가 구역청장을 직위해제한 것은 처음이다.

경남도는 21일 “서 청장의 투자유치 실적이 부진할 뿐 아니라 조직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공동임명권자인 부산시와 경남도가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대호 행정국장은 직위해제 배경과 관련해 “서 청장이 채용계약 당시 연간 2억6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서약했지만 부임 이후 1년 5개월 동안 실적은 7340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특히 경남도의 핵심사업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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