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 인도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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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전통 술 막걸리를 인도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에 수출되는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로 현지 주류 수입 규정에 맞춰 캔 형태로 개발됐다. 알코올 함량은 4.5도로 국내 출시 제품(6도)보다 다소 낮다.

국순당 관계자는 “2009년부터 현지 업체를 꾸준히 접촉한 결과 인도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개발해왔다”며 “까다로운 현지 주류 수입 통관 규정에 맞는 용기를 고안하면서 인도 수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8월에 선적을 완료한 뒤 최근 인도 현지에서 통관을 마쳤다. 초도 물량 1만5000캔은 이달 중순부터 뭄바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캔에 300루피(약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순당은 올해 인도에 5만 캔 수출을 목표로 점차 판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국순당#막걸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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