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요계, 걸그룹으로 문 열고 걸그룹으로 문 닫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7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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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AOA-에이핑크(위 부터). 동아닷컴DB
걸그룹 걸스데이-AOA-에이핑크(위 부터). 동아닷컴DB
2014년 가요계는 걸그룹으로 시작해 걸그룹으로 끝날 전망이다.

연말 가요계에서는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3~4년차 걸그룹과 강렬한 첫 인상을 주려는 신인 걸그룹 등이 대거 출격한다.

올해 초 걸스데이와 AOA, 레인보우 블랙, 스텔라 등이 섹시경쟁을 펼치며 가요계를 ‘뜨겁게’ 열었던 상황에서 연말 걸그룹들의 출격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11월 출격을 준비 중인 걸그룹은 에이핑크, AOA, 헬로비너스, 와썹, 배드키즈 등이 있다. 아울러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도 신인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등 새 얼굴도 많다.

걸그룹 세대교체의 선두에 선 에이핑크는 이번 음반을 통해 정상급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AOA 역시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정상급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헬로비너스는 팀을 재정비해 활동에 나선다. 하정우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와 손담비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의 합작 그룹이었던 헬로비너스는 7월 두 회사가 협력관계를 종료하면서 플레디스 소속의 유아라, 윤조가 팀을 탈퇴했다. 이번 컴백은 새롭게 팀을 정비한 후 처음 나서는 활동이라 이들이 보여줄 변화에 관심이 높다.

아울러 ‘트월킹’이라는 춤을 시도해 관심을 모았던 와썹, 시루떡춤으로 야구장을 누볐던 배드키즈도 11월 컴백해 인지도를 더욱 넓혀간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들의 컴백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끝이 좋으면 시작도 좋게 보이듯, 이들의 연말 활약에 따라 연말시상식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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