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데이즈’ 곽정은 “여자들, 예뻐도 고친 것 같으면 비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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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6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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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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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녹화를 한 후 느낀 점을 밝혔다.

곽정은은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CGV 4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세태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곽정은은 “우리 프로그램에서 1회에 1명씩 상담을 하는데 그 중 2가지 사연이 기억에 남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곽정은은 “한 분은 일을 안 할 때도 늘 유니폼만 입으면서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잊어간 분이었고 또 한 분은 성형을 전혀 안했는데 과도한 메이크업 때문에 성형한 것처럼 보인다고 걱정하는 분이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곽정은은 이어 “두 분이 서로 완전히 다른 케이스였다. 그 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단 예쁘게 태어나야 하고 예뻐도 고친 것 같으면 비난받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하고 고쳐나갈 때 그 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는 MC, 패널, 전문가, 온 오프라인 시청자들이 함께 집단 지성을 이뤄 여성들의 뷰티, 패션, 연애, 라이프스타일 등의 고민에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6일 밤 12시 첫 방송.

곽정은.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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