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사건 오늘 첫 공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6일 06시 55분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DB
이병헌 협박 사건의 첫 공판이 16일 열린다.

톱스타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모 씨와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가 이날 처음 법정에 선다.

이날 오전 11시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은 양측이 “계획적 범행” “우발적”이라는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씨는 “이병헌과 3개월 동안 만났고, 그만 만나자는 그의 말에 상처를 받고 협박했다”며 우발적 범죄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씨의 변호인 측은 15일 “입장이 바뀌지 않았다. 이 씨의 기존 주장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소사실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이병헌은 공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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