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맞대결’ 1위 전북, 울산 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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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家)’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31라운드에서 카이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1-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가장 먼저 승점 60 고지(62점)에 오르며 2위(승점 57) 수원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스플릿시스템 상위 리그의 마지노선인 6위 진입을 노리던 울산은 이날 패배로 승점 41로 7위에 머물며 6위(승점 44) 전남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울산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전남이 패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울산은 3연패에 빠지며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위(승점 46) 서울도 4위권 진입의 중요한 길목에서 10위 상주에 일격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부산(승점 29)은 임상협(26)의 결승골로 제주를 2-1로 꺾고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경남을 끌어내리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전북 현대#울산 현대#K리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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