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14일 금의환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11일 0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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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동아닷컴DB
3개월간 국내 머물며 자선 행사와 휴식 병행

LA 다저스 류현진(27)이 금의환향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0일 “류현진이 14일 오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3패로 탈락하면서 다저스의 2014 시즌이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귀국 일정도 앞당겨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왼쪽 어깨 통증과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를 비롯한 잔부상으로 인해 세 차례 전력을 이탈하는 불운을 맛봤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14승 7패에 방어율 3.38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팀 선발진의 한 축으로 우뚝 섰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14승)에 이어 올해도 견고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를 굳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박수를 받았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큰 경기에서 강한 강심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류현진은 내년 1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다시 출국할 때까지 3개월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자선 행사 등을 포함한 공식 일정 소화와 개인적인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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