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HD채널 141개로

위성방송 기업 KT스카이라이프는 현재 104개인 고화질(HD) 채널 수를 연말까지 141개로 늘린다고 6일 밝혔다. 기존 18개 표준화질(SD) 채널이 모두 고화질(HD)로 전환되는 동시에 신규 HD채널이 19개 추가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426만 명에 이르는 모든 가입자가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수신기를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스카이TV가 제작하는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 펫파크’와 문화예술 특화채널 ‘스카이 에이엔시’를 이날 개국해 총 14개의 자체 채널을 서비스하게 됐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올(All)HD 플랫폼’ 전환은 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을 넘어 국내 최고 미디어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