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리콜車 2000만대 상회… 2분기 수리비용 최소 2조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들어 리콜한 차량이 2000만 대를 넘어섰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27일 2014, 2015년형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45만여 대를 리콜했다.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가 저절로 중립으로 변경돼 브레이크를 걸어놓지 않으면 주차를 할 때 저절로 움직이는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GM은 또 이날 2013, 2014년형 쉐보레 카프리스 경찰차량과 2014년 쉐보레 SS스포츠 세단 4800여 대, 2014년형 쉐보레 코르벳 2050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GM이 리콜한 차량은 총 20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외신들은 올해 2분기(4∼6월) 리콜 관련 예산으로 20억 달러(약 2조290억 원)를 책정해둔 GM이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GM 리콜#제너럴모터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