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장애인 여행 편의 시설 점검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6월 26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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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아차 및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에이블복지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대학생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뤄 6박 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대한민국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하모니원정대 2기에는 총 49팀이 지원했으며, 기아차는 여행 의도와 계획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보다 3팀이 늘어난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기아차는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 활동 인증서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뽑아 정부 부처 및 후원 기관 대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 팀은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국내 문화재 탐방 여행, 여행지 장애인 편의 시설 점검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실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전국 각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가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도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행사에서 하모니원정대 2기 임명식을 비롯해 지난해 장애인 여행편의 시설 점검에 나섰던 1기 원정대원 활동 보고와 우수 활동자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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