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리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카추라니스, 알고보니 ‘잔디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0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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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일본 그리스, 그리스 카추라니스 퇴장

일본-그리스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잔디남’으로 밝혀졌다.

일본(FIFA 랭킹 46위)과 그리스(FIFA랭킹 12위)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대결을 펼쳤다.

1차전에서 각각 져 1패씩을 안은 일본과 그리스는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전반전은 일본이 70%에 달하는 높은 공 점유율로 그리스를 압도해갔다.

이에 전반 38분 그리스의 주장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일본의 하세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날 카추라니스는 경기에서 거칠게 행동했지만, 과거 한국에서는 매너 있는 '잔디남'으로 이름을 알렸던 바 있다.

그리스는 4년 전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났다. 당시 카추라니스는 경기 중 바닥에 앉아 자신의 축구화에 깊게 파인 잔디를 직접 손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잔디남’이라고 불렸다.

사진 = 일본 그리스, SBS 중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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