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청년 예비창업자 위한 BMG 프로그램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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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사업 리스크’ 꼼꼼히 검증

해외에서 책으로 발간돼 화제를 모은 창업방법론이 국내에 소개된다. 창업을 하고 싶지만 수익모델과 사업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어 망설이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단기 창업교육 과정으로 개발된 것.

스위스의 민간 창업 교육기관 ‘스트래티저’는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엠블호텔에서 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BMG)’ 워크숍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예비 창업자는 물론이고 창업 교육 담당 교수나 대학 창업교육센터 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스트래티저’가 개발한 BMG는 경영학의 복잡한 이론을 배우지 않고도 사업모델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론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요소인 △파트너 △기업의 핵심 활동 △핵심 자원 △가치 제안 △고객 관계 △유통 채널 △고객 세분화 △비용구조 △수익구조 등 9가지 항목을 구체화하고 각각의 리스크를 제거해 나가는 방식이다. 사업 모델 구축작업을 단순화한 BMG는 2010년 책으로 출간돼 40주간 아마존닷컴 비즈니스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스트래티저’의 아시아 지역 담당 컨설턴트가 방한해 직접 BMG 교육을 실시한다. 스위스 출신 전문트레이너가 직접 강연하는 점이 특징이다. 워크숍에서는 4, 5명으로 구성된 팀이 BMG 실습을 해보고 사업모델을 점검해볼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창업교육 3.0 포럼’ 관계자는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워크숍 참가자에게 수료증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27일까지 선착순 50명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f-for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56-6784∼5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청년 창업#BMG 프로그램#창업 교육#스트래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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