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덕분에 겨우 웃은 국민연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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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운용수익률 4.16%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4.16%로 벤치마크(기준 지수)를 약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중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해외주식의 연간 수익률이 2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체투자(6.44%) 국내주식(2.65%) 국내채권(2.10%) 해외채권(0.39%) 등의 순이었다. 작년 말 기준 기금규모는 426조95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내년 말 기준 자산별 투자 목표 비중을 △국내주식 20.0%(작년 말 비중 19.7%) △국내채권 52.9%(56.1%) △해외주식 11.6%(10.4%) △해외채권 4.0%(4.3%) △대체투자 11.5%(9.4%)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내년에 국내 주식·채권에 24조 원, 해외 주식·채권에 10조 원, 대체투자에 4조 원가량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해외주식#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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