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토네이도가? 희귀한 현상에 누리꾼 ‘들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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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토네이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미국 토네이도와 비슷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SNS를 통해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일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가량 지속돼 비닐하우스 수십 채에 피해를 입혔다. 인근 29가구가 정전됐고,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경운기가 토네이도 바람에 날아가 눈두렁에 쳐 박히거나, 80세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기도 했다.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상청은 "토네이도를 비롯해 천둥 번개와 우박이 쏟아지는 날씨가 11일인 오늘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금요일인 13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바다 용오름과 비슷하다", "일산 토네이도,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미국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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