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 25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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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408호인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 조사 25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심포지엄 ‘동아시아 고대 도성과 익산 왕궁리 유적’이 11일까지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전북 익산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학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10일 한중일 동아시아 도성제도와 도성조사연구의 방법론에 이어 11일에는 ‘고대도성조사의 연구 성과와 보존복원’에 대해 다룬다.

1989년 발굴 조사가 시작된 익산 왕궁리 유적은 마한의 도읍에서 출발해 백제 무왕이나 후백제 견훤 시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유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성벽과 내부조사가 마무리되며 정원과 후원, 화장실과 같은 다양한 시설의 면모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궁성 외곽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궁성의 복원 정비도 추진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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