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유라, 경기 도중 무단이탈, “큰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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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이유라, ESTV 중계 화면 촬영
무단이탈 이유라, ESTV 중계 화면 촬영
무단이탈 이유라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경기 도중 무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해 몰수패를 당했다.

이유라는 1일 열린 서울 영등포 소재 ES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1’ 승자 4강전 문새미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모두 패했다. 이유라는 3세트를 앞두고 경기장을 무단이탈해 몰수패를 당했다.

프로게이머가 무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해 몰수패를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유라는 경기 조건이 갑자기 변경 돼 경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라는 당초 노트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불과 3일 앞두고 데스크톱 사용이 결정되며 적응이 힘들었던 것.

이에 논란이 일자 이유라는 2일 자신의 페이스 북 계정을 통해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일어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무단이탈 이유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무단이탈 이유라, 노트북과 데스크톱 차이가 큰가?”, “무단이탈 이유라, 데스크톱 쓰다 노트북 쓰면 불편하긴 해”, “무단이탈 이유라, 그래도 무단 이탈은 잘못”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무단이탈 이유라, ESTV 중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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