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직장과 가정의 행복이 곧 인천항의 행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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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경영활동의 한 축으로 삼아 직원이 행복함으로써 가족이 행복해지고, 고객이 행복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행복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인천항의 관리운영 주체인 인천항만공사의 수장 김춘선 사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경영전략회의나 신년사, 공사 창립일 기념사 등을 통해 독특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의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행복경영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실천해 달라”는 행복경영 주문이다.

김춘선 사장
김춘선 사장
김 사장의 이러한 의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서 가족친화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생산성이 높아져 인천항의 효율이 높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행복해지고, 인천항 전체가 행복해지며 더 나아가 사회 전체가 행복질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건강증진과 복리후생’ ‘소통과 참여의 조직문화’ ‘쾌적한 근무환경 및 상호존중문화 조성’을 행복경영의 4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구체적 실천을 전개해 왔다. 특히 행복경영 추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 또한 노사 공동의 ‘IPA Happy Wave’ 선언에 나서는 등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회사, 항만 가족과 지역사회가 사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

직원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또한 행복경영의 중요한 목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따라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통한 회사와 가정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기분 좋은 임신, 마음 편한 육아’를 모토로 하여 최고 수준의 출산 및 육아장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성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기관과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구성원이 직장 내에서 최대한 쾌적한 근무환경과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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