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혜근, “살가웠던 시어머니가 정작 결혼 반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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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근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이혜근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이혜근

배우 이혜근이 결혼 당시 시부모님을 언급했다.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2일 방송에서는 배우 이혜근과 최정원, 개그맨 오지헌, 가수 이나가 출연해 ‘시월드 VS 처월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근은 “시어머니가 레스토랑을 하고 계셔서 신랑과 같이 어머니가 계신 곳에 갔는데, 너무나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혜근은 “그런데 시아버님이 중간에 오셨다가 ‘바빠서 운동하고 가야 하니 식사하고 가라’고 하고 사라지셨다. 아버님의 차가운 반응에 상처를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시아버지는 나를 마음에 들어 한 반면, 오히려 시어머니가 연예인 며느리라고 남편 밥도 안 챙겨줄 것 같다고 반대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혜근의 시어머니 박신숙 씨는 “아무리 예뻐도 아들이 중요하니, 연예인이고 평범한 며느리가 아니라서 벅찼다. 그래서 반대를 좀 했다”고 인정했다.

박신숙 씨는 이혜근에 대해 “어느 날 며느리가 스키장에 가서 아들한테 쓴 편지를 봤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더라.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끊을까 싶더라. 두 말 안 하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혜근의 이야기를 본 누리꾼들은 “이혜근, 그랬구나” “이혜근,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 같다” “이혜근, 지금 사이도 좋아보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문화프로그램 ‘여유만만’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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