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개성상인 복식부기 장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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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2013년 10월 30일자 A1면 보도
본보 2013년 10월 30일자 A1면 보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식 복식부기’인 19세기 ‘개성 복식부기 장부’가 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26일 “근대기 개성 지역에서 활동했던 박재도(朴在燾) 상인 집안의 회계 장부 14책과 다수의 관련 문서를 등록문화재 제58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장부는 25년(1887∼1912년) 동안 거래한 내용 약 30만 건이 기재돼 있는 데다 현대적 회계 방식과 거의 일치하는 복식부기로 작성돼 있다. 후손인 박영진 씨가 소장한 이 문화재는 지난해 전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본보가 단독 보도하며 알려졌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문화재청#개성상인#복식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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