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의 열기, 동계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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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6일 07시 00분


이상화-이승훈(오른쪽).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이상화-이승훈(오른쪽).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오늘 평창서 개회식…이상화·이승훈 등 출전

‘소치의 열기, 동계체전으로 잇는다!’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26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볼륨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3월 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등지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3666명(선수 2527명·임원 11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교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국내 정상을 가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빙상, 스키 유망주들은 물론 소치올림픽에 나섰던 여러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라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26·대한항공), 아쉽게 무관에 그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25·대한항공) 등은 이미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대표로 나설 이상화는 27일 태릉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리는 일반부 여자 500m에 이어 다음날 10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이끈 공상정(18·유봉여고)과 피겨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도 동계체전 무대를 달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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