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년차’ 이영식, ‘컬투쇼’서 여친에 감동 프로포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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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개그맨 이영식 프로포즈
컬투쇼 개그맨 이영식 프로포즈

‘컬투쇼 개그맨 이영식 프로포즈’

개그맨 이영식이 '컬투쇼'에서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선보였다.

SBS 공채 8기로 데뷔 9년차를 맞은 개그맨 이영식은 25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방청객으로 출연,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영식과 여자친구는 2년 가량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영식은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게 남녀관계다. 결실 맺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운을 뗐다.

이영식은 "만난지 열흘만에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인사시킬 수 있는 확신을 준 여자"라면서 "키 하나밖에 내세울 것 없는 나에게 오히려 '오빠가 대스타가 아니라 좋다', '내가 오빠를 내조해서 반드시 성공하게 해준다'라고 말해줬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식은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욕심이 과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오늘 당신에게 욕심을 내보려 한다. 조금은 내 자신을 내려놓고 당신을 위한, 당신을 향한 욕심을 내보려 한다"라고 말한 뒤 "나와 결혼해 주세요 세영양"이라고 결혼 승낙을 청했다.

'키스해'를 외치는 현장 방청객들 사이에서 이영식의 여자친구 세영 양은 화답했다. 이영식과 세영 양은 서로 반지를 주고 받으며 영원을 약속했다.

컬투쇼 개그맨 이영식 프로포즈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컬투쇼 이영식 프로포즈, 이영식 멋지다", "컬투쇼 이영식 프로포즈, 편지글 정말 좋았다", "컬투쇼 이영식 프로포즈, 내가 여친이라도 울었을 듯", "컬투쇼 이영식 프로포즈, 난 언제 결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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