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국가대표 소감 “대표 선발 기뻐…최선 다할 것” 각오 밝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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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사진제공=FC서울
차두리. 사진제공=FC서울


차두리 국가대표 소감

베테랑 차두리(34·FC서울)가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 몸담게 됐다.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6일(한국 시각)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13개월 만에 박주영(왓포드)를 국가대표팀에 복귀시키는 한편, 차두리도 오랜만에 부른 것. 차두리의 대표팀 발탁은 지난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이후 2년 8개월여만이다.

차두리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FC서울로 이적한 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활동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차두리는 소속팀을 통해 "우선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쁘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홍명보 감독님의 말씀처럼 당연히 경쟁을 위해 대표팀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대표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월드컵의 경쟁력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또 차두리는 "기존의 젊은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차두리의 소속팀 FC서울은 오는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2014시즌을 시작한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차두리 사진제공=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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