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농협, 문수야구장에 조형물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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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장 예정인 울산 문수야구장에 야구 관련 조형물이 건립된다.

농협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극상)는 17일 문수야구장에 조형물을 기부하기로 울산시와 협약했다. 조형물 작품명은 ‘Baseball family’(야구가족)로 울산 출신 김경민 작가의 작품이다. 야구장 주출입구에 설치될 조형물 크기는 길이 18m, 폭 3m, 높이 6m로 청동에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했다. 제작비 4억2500만 원은 농협이 지원한다.

‘야구가족’은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이 야구장을 찾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김 작가는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개인전을 16회 열었다.

문수야구장은 450억 원을 들여 울산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6만2987m² 용지에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인조잔디구장에 1만2059석 규모 관람석, 실내연습장, 경기 운영시설, 조명타워(6기), 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관중석은 2만5000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의 2구장으로 활용될 문수야구장에서는 롯데 경기가 연간 12차례 열릴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 문수야구장#조형물#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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