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이마트, 비정규직의 정규직 바람을 만든 착한 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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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대한민국 최초 할인점으로 탄생한 이마트는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유통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최초이면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이마트의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서도 이어 지고 있다.

2007년 8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5000여 명의 파트타이머 캐셔직군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9100명 진열도급사원들을, 이어 5월에는 1800여 명의 판매전문사원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난해에만 1만1000명을 신규로 채용하였다. 이를 통한 이마트의 현재 정규직원은 2만7000여 명에 달한다.

이갑수 영업총괄대표
이갑수 영업총괄대표
이를 통해 고용의 질이 높아지고 고용안정성이 증대됨은 물론 그동안 채용 사각지대에 있던 소외계층의 정규직화를 통한 삶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고용창출과 고용의 질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는 이유는 유통업이 국내 산업계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선진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소비자 이익 극대화를 위해 유통단계 축소, 해외 소싱, 병행수입 확대, PL 개발 등을 통해 유통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농수산물 전문 센터인 프레시 센터와 축산전용인 미트센터 등을 건립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유통실험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요즘, 한국사회에서 맑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소비자와 작은 기업, 자영업자들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마트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위대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그래서 2020년에는 ‘글로벌 톱 20위권’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전문점, 창고형 할인매장, 온라인 몰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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