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 영화 ‘관능의 법칙’ ‘로보캅’ ‘신이 보낸 사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3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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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로보캅’ 포스터
‘관능의 법칙’ ‘로보캅’ 포스터
'관능의 법칙' '로보캅'

2월 둘째 주로 접어든 13일 극장가에 로맨틱 코미디 '관능의 법칙',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보캅', 실화 영화 '신이 보낸 사람' 등이 개봉한다.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들이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이 쌍끌이 흥행을 막을 수 있을까.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수상한 그녀'는 600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기록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주연한 '관능의 법칙'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로맨스를 그렸다.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이 실감나는 우리네 연애사를 그려낸다. '관능의 법칙'은 원더풀 라디오' '뜨거운 것이 좋아' '싱글즈'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 '로보캅'도 극장에서 볼 수 있다. 화끈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돌아온 '로보캅'은 평범한 경찰이었던 알렉스 머피가 로봇 수트를 장착한 완벽한 히어로 로보캅으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닝 과정을 담았다. 조엘 킨나만, 사무엘 L. 잭슨, 게리 올드만, 애비 코나쉬, 마이클 키튼 등 화려한 배우 군단이 출연한다.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를 연출한 조세 파디야 감독이 연출했다. 감독은 원작 '로보캅'의 열렬한 팬으로 알여져 있다.

신천지 홍보 영화 논란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은 '신이 보낸 사람'도 눈길을 끈다. 북한 지하 교회 교인들의 참혹한 현실과 탈북을 위한 북한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실화를 바탕으로 그렸다. 김인권, 홍경인, 조덕제 등이 가세했고 김진무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연애 징크스!!!'(쿠마자와 나오토 감독)도 있다. '연애 징크스!!!'는 한국에서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일본으로 건너온 유학생 지호가 일본 친구 카에데와 그의 첫사랑 유우스케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너에게 닿기를' '오토나리: 사랑의 전주곡' '다이브!' '무지개 여신'을 연출한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네 편 이외에도 '엉클 분미'(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마약전쟁'(두기봉 감독) '체르노빌 다이어리'(브래들리 파커 감독) '콜로니:지구 최후의 날'(제프 렌프로 감독)도 이날 개봉한다.

사진='관능의 법칙' '로보캅'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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