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안내센터에서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 협약 체결식을 열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14년 만에 경기도시공사가 갖고 있던 컨벤션 시설용지에 대한 각종 계획 수립, 사업시행 등 관련 업무 집행 권한을 갖는다.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19만5000m²에 추진해온 광교컨벤션 21시티사업은 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으로 분리된다. 수원시는 도시공사로부터 컨벤션센터 용지 8만1000m²를 3.3m²당 약 800만 원에 제공받아 3만6000여 m²에 컨벤션센터, 아이스링크장 등을 건립한다.
반면에 도시공사는 9만8000m²에 2300여 채분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며 당초 계획했던 호텔과 공항터미널 등 사업은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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