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서울 대림역 오피스텔+생활주택 ‘포스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에너지 절감시스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며 소형 임대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형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임대주택을 대규모로 전문 관리해주는 ‘주택임대관리업’이 본격적으로 허용되며 임대 사업을 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 투자자들이 시설과 임차인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덜면서 임대수익을 노려볼 만한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생보부동산신탁은 지하철 2, 7호선 대림역 가까이에 소형 임대주택인 ‘대림역 포스큐(POS-Q)’를 분양한다. 이 일대에 2년 만에 공급되는 소형 임대주택이다.

서울 구로구 공원로11에 짓는 ‘포스큐’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289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175채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19.01∼21.25m² 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19.01m² 규모의 A타입이 76.3%를 차지한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 플랜텍이 시공을 맡았다.

○ 환승 역세권에 쾌적성 갖춰

최근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 과잉으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가면서 불황에 강한 역세권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있다.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지하철로 출퇴근할 경우 구로, 영등포 등 인근 업무지구뿐만 아니라 여의도, 강남, 신촌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옛 구로공단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일대가 새롭게 변모하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거리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데다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도림천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도림천은 추운 날씨에도 운동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을 만큼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한다. 또 인근에 구로구청, 경찰서, 등기소 등 관공서와 고려대 구로병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테크노마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도 가깝다.

○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관리비 절감


지난해 11월 전기요금 인상으로 공용면적이 넓은 주상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관리비 부담이 더 커졌다.

하지만 포스큐는 공용공간 조명은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관리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새나가는 열을 잡기 위해 5층까지 외벽에 단열재를 마감한 뒤 석재를 추가한다. 모든 가구에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설치하고 창문에 단열 효과가 뛰어난 로이유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큐 관계자는 “관리비가 줄면 임차인은 사실상 임차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 덕분에 임대인은 세입자를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풀옵션으로 갖추고 옷장 등이 빌트인으로 구성된다. 좁은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샤워부스에 샤워기와 세면대를 일체형으로 시공하고, 회전식 테이블을 제공해 책상 겸용 식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A타입 기준 1억2300만∼1억2900만 원대다. 2011년 9월 대림역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된 오피스텔의 같은 면적 분양가보다 700만 원가량 낮다.

본보기집은 14일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 신도림역 2번 출구 테크노마트 맞은편에 연다. 입주는 2016년 1월. 02-868-3737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대림역 오피스텔#포스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