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경제자유구역 인구 곧 20만명 넘을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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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19만7212명으로 집계
전입인구도 서울 다음으로 많아

송도 청라 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역의 인구가 조만간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발표한 ‘1월 말 경제자유구역 내 인구 현황’에 따르면 송도 청라 영종 등 3곳의 주민등록인구가 19만7212명이었다. 송도(송도1·2동)가 7만3628명, 청라(청라1·2동) 7만1078명, 영종(영종·운서·용유동)은 5만25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1월 16만1431명에서 12월 19만4325명으로 3만2894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청라가 1만3587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영종은 1만54명, 송도는 9253명 늘었다.

유엔 기구와 녹색기후기금(GCF)이 잇달아 입주하면서 송도에는 122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지구에는 771명, 청라지구에는 428명이었다.

인천의 전입 인구도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인천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 달간 인천 전입인구는 4만1867명으로, 서울(13만336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에 인천을 떠난 전출인구는 3만9660명으로 나타나 1개월 사이에 3207명의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을 제외한 부산과 대구의 인구는 감소했다. 일자리 부문(작년 12월 기준)에서는 60.7%의 고용률(전국 평균 59.1%)을 기록해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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