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봉사활동 한국 대학생 익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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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한국 대학생이 9일 북부 루앙프라방의 관광 명소인 쾅시 폭포 주변에서 물에 뛰어내렸다가 익사했다. 서울 K대에 재학 중인 A 씨는 방학을 맞아 친구 6명과 함께 라오스 현지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한 뒤 귀국 전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53년부터 18세기까지 라오스 수도였던 루앙프라방 지역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쾅시 폭포는 주변의 열대우림과 함께 뛰어난 절경으로 유명해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물살이 빨라 익사 사고가 잦다. 2011년 7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자문관이었던 가천의대 박모 교수가 이곳에서 숨졌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라오스#한국 대학생#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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