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는 최경자 국학기공 강사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강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경자 강사는 경침을 활용한 뇌파진동을 지도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여하는 ‘2013 건강백세 운동교실’ 우수강사상을 받았다.
최 강사는 지난해 3월부터 수사리, 현사, 동광, 월성 등 제주 5개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경침을 활용한 뇌파진동 명상수련을 지도하고 있다. 나무로 된 경침을 베고 누워 머리를 양 옆으로 흔드는 한민족 고유의 뇌파진동 명상법이다. 동시에 손을 쥐었다 펴고, 양 발끝을 서로 가볍게 부딪쳐준다. 머리, 손, 발을 한번에 움직이는 전신운동이다.
최 강사에게 지도를 받은 제주도 수산리 경로당의 송언이(86·여)씨는 “운동 전에 180mmHg였던 혈압이 120∼130mmHg으로 내려갔다. 혈압약을 반으로 줄이고 당뇨약도 끊었다. 어깨가 아파 안 올라가던 손이 올라간다. 잠도 잘 오고 밥맛도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최 강사는 “국민들이 건강백세를 누릴 수 있도록 이 쉬운 건강법을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