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엔 블랙·화이트·버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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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7일 07시 00분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우빈. 사진제공|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우빈. 사진제공|SBS
남성은 휴가철 스타일의 블루 계열 유행할듯

스타들의 스타일링북은 2014년에도 계속된다. 내년 유행할 트렌드는 무엇일까.

패션에 일가견이 있다는 최강희 김민희 지드래곤 이민호 등이 입는 옷에 벌써부터 눈길이 간다. 하반기 남성들의 패션 롤모델이 됐던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의 김우빈은 누구나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이름을 딴 ‘영도패션’을 만든 스타일리스트 박다운이 2014년 패션 트렌드를 미리 내다봤다.

여성의 경우 블랙과 화이트, 버건디(와인색) 컬러에 주목하자. 그리고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스루 스타일. 블랙과 화이트는 유행을 타지 않는 컬러 1순위로, 2014년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상반된 컬러로 시스루 스타일링을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블랙의 이너웨어에 화이트의 블라우스나 셔츠를 매치하거나, 반대로 옅은 컬러의 이너웨어를 입고 그 위에 짙은 색의 상의를 코디할 수 있다. 박다운은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싶다면 스킨 컬러의 이너웨어와 상의로 스타일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또 올해 하반기 유행했던 버건디를 내년 상반기까지도 계속 유행할 컬러로 꼽았다.

남성은 블루 컬러에 집중하자. 박다운은 블루와 어울리는 휴양지 패션을 2014년 남성 패션의 트렌드로 점찍었다. 휴가철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응용된 옷이 많이 출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개된 S/S(Spring/Summer) 패션쇼에 블루 계열의 의상이 많이 공개됐다”며 “남성복이지만 무릎 위 짧은 팬츠도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밖 스타들의 평소 스타일을 눈여겨볼 것을 강조했다. 내년에도 열심히 인터넷을 통해 스타들의 의상을 꼼꼼히 체크한다면 패셔니스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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