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43곳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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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25일 07시 00분


국민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 붐 조성과 효율적인 정책시행을 위해 2014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했다. 새롭게 선정되는 10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모범적인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과 전북클럽의 친선교류전.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 붐 조성과 효율적인 정책시행을 위해 2014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공모했다. 새롭게 선정되는 10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모범적인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과 전북클럽의 친선교류전.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지역 생활체육회·대학교·프로구단 등 후보
내년 1월 생활체육회 홈페이지서 결과발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2014년 종합형 스포츠클럽(이하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 공모를 마감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간 신규 10곳의 스포츠클럽 선정을 위한 공모를 마쳤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3개 클럽이 신청했다. 경기, 광주, 충남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역생활체육회, 대학교, 프로구단, 민간단체 등 다양한 후보클럽들이 신청서를 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다종목·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체육지도자가 융합되어 운영되는 회원중심의 자율적 스포츠클럽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3년 9곳을 시범 운영했으며, 2014년에는 10곳을 추가하여 총 1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10곳에 대한 심사조건은 ▲4종목 이상의 체육시설 확보 ▲4종목 이상 운영 ▲체육지도자 4명이상 보유 ▲회원 100명 이상 보유 등 네 개 조항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국공립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후보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클럽에 대한 심사는 12월 26일부터 2014년 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서면평가(80%%반영)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된다.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능력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능력 ▲체육시설 확보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최종 선정된 스포츠클럽에 대해 정부 지원없이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3년 이내에 한하여 연간 3억 원씩 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스포츠클럽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을 연계하고 은퇴 선수 및 체육 지도자의 일자리 창출, 운영 적자를 겪고 있는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국민생활체육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전국에 229곳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겠다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 결과는 1월 말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al.or.kr)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국민생활체육회 지역진흥부02-2152-7343·7346·7348)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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